[사회]월드컵 원정응원 비용 챙겨 잠적한 30대 입건

울산 동부경찰서는 브라질 월드컵 원정응원을 가자며 돈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로 인터넷카페 운영자 31살 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월드컵 원정응원단 카페를 개설한 뒤 회원 19명으로부터 1인당 520만원씩 모두 9천500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혐읩니다.

경찰은 "박씨가 당초 15박 16일 일정의 원정응원을 추진했지만 참여회원이 적다는 이유 등으로 출발 몇일 전부터 연락을 끊고, 돈은 생활비 등으로 썼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