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대차 정규직 채용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전주와 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회사와 정규직 노조, 사내하청 노조가 어제 마련한 '정규직 채용 잠정합의안'에 대해 오늘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현대차와 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울산공장을 제외한 전주와 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들은 오늘 오후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으로, 조합원 470여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합의안이 확정됩니다.

한편, 현대차 노사와 전주·아산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내년 하반기까지 비정규직 4천명을 정규직으로 특별채용하고, 2016년 이후에는 줄어드는 정규직 만큼 현재 사내하청 근로자를 우선 채용한다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채용 시 비정규직 근로자의 근속을 일부 인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