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울산 중구 함월산 소나무 인위적 고사.. 경찰수사 의뢰

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에서 인위적으로 소나무를 고사시킨 흔적이 발견돼, 해당 지자체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울산 중구청은 지난달 성안동 함월산에서 자생하던 20~30년 된 소나무 39그루가 인위적으로 구멍이 뚫린채 약제가 주입된 흔적을 발견하고,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제 성분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순찰 등을 통해 산림훼손 행위를 단속하고, 강력한 처벌을 통해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산림자원의 조성과 관리에 관한 법률은 정당한 사유없이 산림을 손상시킨 사람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