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대중공업 노사, 이번주 집중교섭 나서

현대중공업 노사가 중단된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교섭을 재개한 가운데 이번주 집중교섭을 통해 막판 접점 찾기에 나섭니다.

노사는 오늘 울산 본사에서 제42차 본교섭을 열고, 오는 30일까지 '집중교섭' 기간을 정해 매일 안건을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조합 활동과 휴게시간 등 6개 안건에 대한 의견접근을 이뤘으며, 노조는 이번 집중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는 31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향후 투쟁계획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에앞서 노조는 전체 조합원 만7천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를 실시해, 97.1퍼센트의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