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찰, 고객 여행계약금 3억여원 챙긴 혐의 여행사 대표 수사

울산 남부경찰서는 울산 남구의 한 여행사 대표 37살 A모씨가 고객의 여행 계약금을 받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 여행사 고객 50여명은 '여행사에 계약금을 입금했지만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됐다'며 사기 혐의로 A씨를 고소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예비부부로 신혼여행 등의 목적으로 여행 상품을 예약했습니다.

피해 금액은 1인 200만원에서 500만원 가량으로 전체 피해액은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혐의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