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대차 노조, 임협 난항에 4번째 부분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측과의 올해 임금협상이 제대로 되지 않자 오늘 4번째 부분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어제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울산공장 1조 근무자 만3천여명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후 3시 반에 출근한 2조 근무자 만여명은 오후 10시 10분부터 2시간 파업합니다.

노조는 내일도 4시간씩 파업하고 울산공장 본관에서 파업 집회를 열 예정이며, 모레도 4시간씩 파업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노사는 쟁점인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문제를 놓고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친 노조의 부분파업 등으로 차량 3만2천400여대를 생산하지 못해 7천100억원의 매출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사측은 집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