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대차·중공업, 올해 임단협 여름휴가 전 타결 힘들듯..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과 단체협약 교섭이 여름휴가 전에 타결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주까지 매주 2차례 임협을 진행했지만 '통상임금 확대'라는 노동계 공동요구안을 둘러싸고 견해차를 보이면서 추석연휴가 있는 9월초까지 협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입니다.

현대중공업 노사도 올해 임협과 단체협약 교섭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임금인상을 비롯한 통상임금 확대안을 두고 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성성향의 현 집행부가 "만족할 만한 합의안이 나오지 않으면 여름휴가 전에 급하게 교섭 마무리를 하지않겠다"고 밝혀, 협상 장기화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