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울산 옥동~농소 도로개설.. 옥동2터널·오산대교 가설공사 본격화
 
울산 남구와 중구, 북구를 잇는 내부순환도로망인 '옥동~농소간 도로'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옥동~성안간 1구간의 옥동2터널과 오산대교 가설공사가 본격 추진됩니다.

울산시는 지난달 문수로 옥동교 보 설치를 완료하고, 옥동터널 출입구 공사와 오산대교 가설을 위해 삼호동 일대에 매설된 공업용수관 이설공사를 오는 3월까지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오산대교와 연결되는 길이 745미터의 옥동2터널 시공을 위해 토공사를 진행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터널출입구와 갱문 설치를 끝내고 하반기에는 터널을 뚫어나가는 굴진작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삼호동 와와삼거리에서 태화강을 가로질러 태화동을 잇는 길이 520미터의 오산대교 가설에는 다리를 받치는 기둥인 교각이 5곳에 설치되며, 이를 위해 태화강변의 체육시설을 옮기고 작업장을 조성중입니다.

한편, 옥동과 태화동, 성안동, 농소지역을 연결하는 옥동~농소간 도로는 4천149억원이 투입돼 길이 16.9킬로미터, 4차선 규모로 개설되며, 1구간인 옥동~성안 구간은 2018년 1월, 2구간인 성안~농소구간은 2016년 10월 준공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