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울산 평화의 소녀상, 울산대공원 동문 설치

울산시는 최근 설치 장소를 놓고 시민단체와 의견차를 보여 온 '울산 평화의 소녀상'을 울산대공원 동문에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울산 평화의 소녀상은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바라는 뜻에서 현대차 노조와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이 지난해 11월부터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울산대공원 동문에 설치할 것을 시에 요청했지만 시가 불허해왔습니다.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운동본부는 3·1절인 다음달 1일 오후 1시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