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한국과학자, "머리카락보다 얇은 나노끈, 그래핀 표면서 저절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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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3-24 10:51 조회1,7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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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한국과학자, "머리카락보다 얇은 나노끈, 그래핀 표면서 저절로 자란다"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국 과학자들이 머리카락보다 얇은 나노끈이 그래핀 표면에서 저절로 자라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이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된 그래핀 표면 위에는 무기물질의 자가정렬이나 조립이 불가능하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는 연구결과로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유니스트 김관표·정후영 교수와 건국대 이훈경 교수, 동경대 이원철·하버드대 박정원 박사가 주도한 공동연구팀은 무기물질인 '나노와이어'가 그래핀 박막 결에 따라 정렬돼 조립된다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습니다.
나노와이어는 지름이 머리카락보다 얇은 1나노미터 정도의 극미세선으로 우수한 전기·광학·화학적 물성을 가지며, 연구팀은 그래핀과 금 입자를 산성 반응용액에 넣을 경우 무기물질인 '시안화 금'이 그래핀의 '지그재그'한 결을 따라 '나노와이어' 형태로 스스로 조립돼 자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기존 그래핀보다 뛰어난 전기적 특성을 가졌지만 제작이 어려웠던 '그래핀 나노리본'을 플라즈마를 이용해 개발했습니다.
유니스트 김관표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래핀과 무기물질 사이의 새로운 상호작용을 실험적·이론적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차세대 반도체 등의 소자로 각광받는 '그래핀 나노리본' 제조까지 가능해 산업적인 응용성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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