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천전리각석 ->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명칭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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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02-26 16:14 조회7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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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천전리각석 ->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명칭변경
국보 '울주 천전리 각석'의 명칭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로 변경됩니다.
천전리 각석은 대곡천 기슭에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높이 2.7미터, 폭 9.5미터 크기의 암석입니다.
1973년 국보 지정당시엔 기하학적 문양 등이 표현된 암각화보다, 제작시기와 내용이 명확한 신라시대 명문의 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돼, '각석'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시대가 아닌,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명칭이 적절하다는 학계지적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와 학술토론회 등을 거쳐, 최종 명칭변경이 결정됐으며, 문화재청은 오는 28일 명칭변경을 관보에 고시할 예정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암각화를 제대로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최우선 사업으로, 문화유산이 지닌 의미를 정확하게 알리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올해 울산의 암각화 보전을 위해 모두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며, 한반도 최초의 활쏘기 그림이 있는 천전리 암각화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활쏘기 대회'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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