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엉터리 공론화 중단하라"

월성 핵쓰레기장 반대 주민투표 울산운동본부가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공론화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단체는 오늘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정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장이 공론화 과정의 공정한 의견수렴이 어렵다고 보고 사퇴했다"며 "나머지 위원들도 책임질 수 없는 공론화 중단하고 전원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산업부는 지난해 이해 당사자와 시민사회를 배제한채 재검토위를 출범하고, 지역 공론화 의견수렴 범위결정을 원전 소재지역 자치단체장 선택 사항으로 책임을 전가했다"며 "정부는 정 위원장 사퇴를 계기로 제대로 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