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 해양오염사고, 1년 전보다 줄어

지난해 울산지역 해양오염사고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관할구역에서 해양오염사고 15건이 발생해, 오염물질 835리터가 유출됐습니다. 

이는 1년 전보다 사고 건수는 21.1%, 오염물질 유출량은 49.4% 줄어든 수치입니다. 

사고 원인을 보면, 선박 파손이나 밸브·스위치 조작 등에 따른 부주의 사고가 13건으로, 전체의 86.7%를 차지했습니다. 

오염원별로는, 유조선에 의한 사고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선박 입·출항이 많은 울산 본항에서 4건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