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국비 147억 확보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의 하나로 

도시 차원에서 수소 기반을 확충하고 실생활에서 수소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147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 295억원을 4년간 투입해 

북구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울산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북구 일대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미래 수소 이동 수단 확장형으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대는 산업현장 수요형으로 진행됩니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종합계획과 세부시설 계획 등 

용역을 완료하고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두겸 시장은 "내년부터는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에너지비용 절감 등 경제 활성화는 물론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울산형 수소도시 조성은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한 확대 사업으로 추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