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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하청노동자, "낮은 임금,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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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05-13 15:25 조회9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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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하청노동자, "낮은 임금, 해소해야"

 

울산지역 조선업 하청노동자들은 낮은 임금수준을 가장 큰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동구청이 최근 공개한 '하청노동자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연구용역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 동구지역 조선업 종사자 4만천600여명 가운데, 55.1%가 하청노동자로 집계됐습니다. 

 

하청노동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기준, 응답자들의 임금수준은 월평균 331만원이었고, 이는 응답자들의 희망 적정임금인 월 438만원보다 107만원 낮은 수준입니다.

 

이에 하청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중요과제로는 89.4%가 '임금인상'을 꼽았고, 이어 '성과금 동일 적용', '정규직 채용', '근속보장' 등의 응답 순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30.9%와 36.4%는 각각 임금체불과 4대 보험료 미납 경험이 있었고, 근무중 다친 경우, 63.1%는 '공상처리', 21.3%는 '산재처리', 19.7%는 '자비치료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제정한 '하청노동자 지원조례'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구조사로, 여기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용역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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