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울산공공병원 설립 촉구안 발의

울산시의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한 울산공공병원 설립과 관련해, "내년까지 울산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를 위한 용역예산을 편성해 달라"는 내용 등을 담은 촉구안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는 촉구안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울산 비전을 발표하면서 '시민과 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집권 2년 차인 지금까지 정부는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울산시민들에게 울산공공병원 설립은 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로, 타당성 용역예산 편성을 비롯한 기본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마무리, 울산시와 공공병원 설립 논의 협의체 구성 등을 내년까지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