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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처용문화제 11월 3일(토)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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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11-02 15:24 조회1,1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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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처용문화제 11월 3일(토) 개막

 

제52회 처용문화제가 ‘처용! 미래를 춤추다’를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3일(토)~4일(일) 이틀간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 개최된다.

 

처용문화제는 1967년 울산공업축제로 시작된 후 반세기를 넘는 동안 울산 시민과 동고동락하며 울산이 만들어낸 전통문화 브랜드 축제이다.

 

제52회 처용문화제는 10월 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일정을 변경해 치러진다.

 

-개·폐막 행사는 주제공연과 대동놀이로 처용과 울산을 부각시켜

 

개막식과 주제공연으로 이어지는 개막일 행사는 3일(토) 오후 12시30분 울산연예예술인협회의 축하 연주로 시작된다.

 

개막식에 앞서 처용취타대 퍼레이드와 전국 창작 처용무 초대마당 1부가 식전공연으로 올려진다.

 

이어지는 주제공연은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한국형 발레극 ‘처용’이 한국발레협회와 공동주관으로 무대에 오른다.

 

발레 특성상 야외 임시무대에서의 공연은 연출과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2막 90분의 원작을 ‘관용과 화합을 춤추다’라는 주제로 재구성하여 30분 공연으로 진행된다.

 

전국 주요도시 창작 처용무 초대마당 2부와 창작 처용 콘텐츠로 선정된 김진완무용단에 이어 피날레는 놀이패 동해누리가 의욕적으로 창작한 거리예술공연 ‘21세기 명량’이 장식한다.

 

한편 처용암(남구 황성동)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처용맞이 고유제가 실향민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된다.

 

4일(일)은 오전 10시부터 남구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5개 구군 주민이 중심이 되서 준비한 처용놀이마당을 시작으로 울산민속예술경연대회 등 전통 민속놀이 중심의 프로그램이 오후 6시까지 계속된다.

 

특히, 청소년 민속놀이 시연은 초등학생부터, 중, 고교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사물놀이와 풍물놀이 단체가 울산민속예술경연대회 막간에 나선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대동놀이에 앞서 처용 창작 콘텐츠 공모 선정작으로 김외섭무용단과 국악연주단 민들레가 분위기를 돋운다.

 

폐막을 겸한 대동놀이에는 울산연합 전문연희단체와 각 구군 문화원 소속의 풍물놀이가 참여하는 길놀이로 시작하여 행사장 주무대까지 흥겨운 풍악놀이와 함께 일반 시민이 합류하고 대규모 퍼레이드 행렬을 이루면서 문화공원 일대를 화합의 분위기로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각 구청장과 군수가 참여하는 폐막 퍼포먼스는 주무대와 광장일대에서 월월이청청(강강술래) 놀이와 함께 라이트 벌룬 등 다양한 연출 기법과 도구가 사용되어 극적인 시각효과를 보여주면서 전체 일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장 구성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어린이 울산골든벨’은 푸짐한 상장과 상품이 주어진다.

 

울산 바로알기 퀴즈로 진행되는 ‘어린이 울산골든벨’ 은 선착순으로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사생대회와 동시에 신청을 받고 있다.

 

처용취타대 퍼레이드와 청배연희단 초청 한바탕 놀음과 함께 어린 청소년과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참여하는 가족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것이다.

축제 행사장 입구에 조성된 주제관은 처용설화의 내용과 설화가 기록된 역사자료 및 울산의 처용 유적지 등의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으로 소개되고 처용문화제 관련된 사진과 포스터 등 아카이브 전시 공간도 구성된다.

 

주제관 내 영상관에서는 처용설화 애니메이션 상영과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어주는 ‘즉석 사진관’과 울산대 조소과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한 1.6미터에 이르는 대형 처용탈이 설치미술로 전시된다.

 

5개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체험부스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각 구군 문화원별로 특색있는 내용으로 꾸려가는 체험과 전시로 중구의 동백꽃빵 만들기와 동백꽃 접기, 남구의 처용 목판인쇄 체험과 연 만들기, 동구의 생활문화 장식 만들기 체험, 북구의 쇠부리놀이 체험과 장명루(오방색 실꼬기), 울주의 전통민속놀이 체험과 민속악기 만들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이밖에 행사장에는 울산공예협동조합과 가봄플리마켓 등이 참여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먹거리 장터는 울산 착한가격업소 연합회 소속의 선별된 업소와 울산농협의 직거래장터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데, 울산문화예술회관 주차장과 KBS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의 남구청 주차장을 유로로 운영되지만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

 

각 주차장 입구에는 안내 요원이 배치되어 주차시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지만 주최 측은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ucityfesta.or.kr)와 울산문화재단 또는 처용문화제 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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