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울산시는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132명의 명단을 오늘 공보와 시·구·군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습니다.

공개 대상자는 올 1월 1일 기준 체납 기간 1년 이상, 체납액 천만원 이상의 신규 체납자 가운데 6개월 이상 특별한 사유없이 납부하지 않은 개인과 법인으로, 체납자 이름과 상호, 나이, 체납요지 등이 공개됐습니다.

체납자 업종은 제조업과 부동산업, 건축업, 도소매업 등의 순이었으며, 체납액은 5천만원 이하가 77.5%, 1억원 초과 4.6%로 집계됐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명 기간에 지방세는 3억5천400만원, 세외수입은 2억천900만원을 징수했다"며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명단 공개와 출국금지, 금융자산 압류 등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