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전용 대형세단 구매 추진 '불발'

울산시교육청이 교육감 전용차로 초대형 세단을 구매하려고 예산을 편성했지만 울산시의회가 이를 전액 삭감했습니다.

시교육청과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달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에 '교육감 전용 차량 구입비' 9천800만원을 포함했습니다.

현재 교육감이 관용차로 사용하는 에쿠스가 구매한지 8년이 넘었고 20만km 이상 운영하면서 노후돼, 에쿠스 후속모델을 구입하고자 예산에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시의회는 취임한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고급 승용차로 바꾸려는 것에 거부감이 있어 전액 예산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