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

울산 울주군에서 공무원을 사칭해 대량의 물품을 허위로 주문하는 사기 시도가 적발돼, 주의가 요구됩니다.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울주군 언양읍의 한 마트에 울주군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전화를 걸어 핫팩 만5000장을 주문했습니다.

다행히 주문내용을 수상히 여긴 마트 점주가 직접 울주군청에 사실여부를 확인한 덕분에,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울주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유사피해 예방을 위해 소상공인과 주민들에게 공무원 사칭 피싱범죄 예방 안내를 강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대량 주문 피싱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군청이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