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태화강을 찾는 겨울 철새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52종 10만6600여개체가 관찰됐습니다.

이는 1년전 같은기간  41종 10만7천여개체에 비해 개체수는 조금 감소했으나 종수는 크게 늘어나. 태화강에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표적 겨울 철새로는 떼까마귀 10만 여마리가 꾸준히 울산을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새로 관찰된 종은 검은목눈병아리, 박새, 멧새 등이며 개체수가 증가한 종은 홍머리오리, 검은머리흰죽지, 민물가마우지 등입니다.

특히 지난 2일 태화강 삼호교 부근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고니 6마리가 관찰됐습니다.

고니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관찰되다 2015년부터 사라졌다 4년 만에 다시 울산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