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이성룡 의원 선출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성룡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의장 후보로 나선 이성룡·안수일 의원은 어제 열린 울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3차례나 동수를 이뤘지만, '득표수가 같을 경우, 최다선 의원을 당선자로 한다'는 시의회 회의규칙 조항에 따라, 3선의 이성룡 의원이 2선의 안수일 의원을 제치고, 후반기 의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의장 선출이 마무리됐지만, 시의원들이 두편으로 갈라져 자리싸움을 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시의회를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이 의원은 당선인사를 통해 "동료의원과 함께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부의장 선거에선 김종섭 의원이 제1 부의장, 김수종 의원이 제2 부의장에 선출됐고, 이장걸 의원은 행정자치위원장, 홍유준 의원은 문화복지환경위원장, 백현조 의원은 산업건설위원장, 안대룡 의원은 교육위원장에 각각 당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