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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훈격 상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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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9-03-21 14:25 조회9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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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 "훈격 상향, 어렵다"

 

울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훈격을 상향해 달라는 북구의회 요청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현행 상훈법에 따라 공적 재심사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북구의회에 따르면 국가보훈처는 구의회가 지난달 보낸 '고헌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을 위한 상훈법 개정 촉구 결의문'에 대해 최근 회신 공문을 보내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이번에 제출한 서류는 진술서이기 때문에 새로운 자료발굴 등 재심사 사유가 없다"며 "훈격 상향을 위한 공적 재심사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 의사는 이미 조선국권회복단 결성과 대한광복회 총사령 역임, 친일파 처단 지휘 등의 공적으로 1963년 독립장에 서훈됐다"며 "재심사가 어려운 이유는 '동일한 공적에 대해 훈장이나 포장을 거듭 수여하지 아니한다'라는 상훈법 제4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북구의회는 "서훈 대상자 공적을 재평가할 수 있는 '상훈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다"며 "반드시 올해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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