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물적분할 반발.. 이틀째 부분파업

현대중공업 노조가 물적분할에 반대해 오늘 이틀째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전 조합원 대상으로 4시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업 돌입 직후 조합원들은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분할반대 구호를 외쳤습니다.

어제 부분파업을 시작한 노조는 오는 21일까지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가고, 오는 22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한뒤 상경 투쟁할 방침입니다.

회사는 이번 파업이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으로 보고 파업 참가자들에게 인사 조처할 수 있다는 경고장을 발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