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부분파업 돌입

올해 임금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늘 부분 파업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1시부터 전 조합원 4시간 파업에 들어가, 울산 본사 노조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교섭 시작 이후 6개월 가까이 지나도록 회사가 임금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사측은 교섭에 성실히 임하고 교섭을 조속히 타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내일 4시간, 모레 7시간 부분파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 2일 상견례 이후 21차례 본교섭을 벌였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