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가결…재적 대비 찬성 65.1%
페이지 정보
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07-25 10:50 조회603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가결…재적 대비 찬성 65.1%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파업 안이
어제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2일부터 어제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 7천 560명 중
5천 195명이 참여하고, 4천 919명이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과반이 파업에 찬성했기 때문에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파업권을 확보합니다.
노조는 여름휴가가 끝난 8월 중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주요 조선사 노조 모임인
조선업종노조연대 동반 파업 참여를 예고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까지 10여 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 성과금 산출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지만,
회사는 아직 별다른 안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올해 교섭에선 조선업 호황기에 따른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을 놓고 노사가 계속 줄다리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