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청와대 하명수사 관련 검찰 조사

청와대 하명수사와 관련해, 송철호 울산시장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오늘 송철호 울산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송 시장이 당선될 수 있도록 선거공약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경찰을 통해 송 시장의 경쟁자였던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주변인들에 대한 표적수사를 벌였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송 시장은 2018년 1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정모 정무특보 등으로 구성된 선거준비조직 일명 '공업탑 기획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장환석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만나 울산공공병원 공약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