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 고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6명 발생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가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주군의 A고등학교 1학년 11명과 3학년 5명 등 모두 16명이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발열과 설사, 두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에 울산시와 울주군보건소 등은 역학조사반을 꾸려 급식소 조리기구와 음용수 등을 확보해 검사의뢰했으며, 결과는 2주 뒤 나올 예정입니다.

다만 간이검사에서는 고열을 동반하는 식중독균이 일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