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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현대건설기계 사내 하청업체, 위장폐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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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0-07-28 15:39 조회9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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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현대건설기계 사내 하청업체, 위장폐업 철회하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현대건설기계 사내 하청업체는 위장폐업을 철회하고, 원청은 고용 승계를 책임지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늘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 가입자가 많은 사내 하청업체 1곳 업체 대표가 최근 노사협의회 자리에서 갑자기 폐업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이 업체 노동자들이 지난해 6월 노조에 집단 가입하고, 지난 2월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노동쟁의 중지 결정을 내린 이후 사측은 의도적으로 물량을 줄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청 일감이 지속해서 줄어든 것은 원청의 개입이자 노조 탄압"이라며 "원청이 이런 의혹을 부정한다면 해당 하청업체 노동자 고용 승계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현대건설기계측은 "코로나19에 따른 건설장비 수요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자 폐업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청에서 도급물량을 줄여 폐업을 유도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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