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울산 태화강 떼까마귀 6만2천여마리 방문

지난 겨울, 울산 태화강 대숲을 찾아온 떼까마귀 개체 수는 6만2천여 마리로, 1년 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와 울산생물다양성센터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태화강 떼까마귀 개체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최대 개체 수는 올해 1월 24일로, 8만3천535마리였고, 최소 개체 수는 지난해 11월 10일, 4만4천737마리로 나타났고, 평균 6만2천483마리 였습니다.

1년 전 조사에서는, 최대 7만4천810마리, 최소 4만7천220마리, 평균 5만9천6마리 였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울산으로 오는 떼까마귀 개체 수가 점진적으로 감소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조사결과 지난해 초와 비교했을 때,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며 "올해 10월 떼까마귀가 도래하면, 더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