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동산 불법 의심거래 600여건 국세청 통보·수사의뢰

울산시는 최근 부동산 실거래 건을 조사한 결과, 불법행위 의심거래 639건을 찾아 국세청에 통보하고 수사의뢰 했습니다.

시는 지난 10월과 11월까지 두달간 거래된 부동산 실거래 건 만300여건 가운데 불법행위 의심거래 639건을 적발했습니다.

세부내용으로는 자금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미성년자 거래 4건과 탈세의심 법인간 거래 126건을 비롯해, 기존 거래와 가격변동이 큰 거래 13건과 가격담합 의심신고 취소 493건 등입니다.

구·군별로 보면 남구가 3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150건, 동구 89건, 울주군 58건, 북구 36건 순이었습니다.

시는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대해서도 고강도 조사를 벌여 국세청에 통보하는 한편 곧 전매 제한기간이 끝나는 남구와 중구 신규 아파트의 분양권 실거래도 철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