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당,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당장 시행하라"

울산시가 동구주민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하겠다고 하자, 울산지역 야당들은 즉각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오늘 "동구주민의 오랜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1년 후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하겠다는 것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한 즉흥적인 선심행정"이라며 "통행료 무효화를 즉각 시행하고, 그 대상을 울산시민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진보당 울산시당 등도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의 의지가 있다면 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이와함께 울산대교 통행료 인하 등의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