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오는 16일 전면파업 돌입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해를 넘긴 2021년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오는 16일부터 전면파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금과 격려금, 현안 등에 대한 일괄안 제시를 사측에 요구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대주주 배당은 늘리면서 현장 노동자 임금에는 인색하기 때문에 파업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 인상과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8월부터 사측과 교섭을 진행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