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 오늘 7시간 파업 돌입

현대중공업 노조가 2021년 임금협상에 어려움을 겪자, 오늘 오전 9시부터 전 조합원 대상 7시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올해 첫 파업으로, 노조는 내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8시간 전면파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노조는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교섭재개를 요청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사측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임금성을 제외한 해고자 복직 등의 현안합의를 전면 철회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사측은 "노사 잠정합의안이 부결되자 파업을 강행하는 것은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로, 파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