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여름철 승강기 갇힘·폭발사고·수난사고 빈도 높아..

승강기 갇히사고나 폭발·수난사고가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소방본부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수난사고는 물놀이가 집중되는 여름철에 전체 수난사고의 46.5%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폭발사고와 승강기 갇힘사고는 각각 38.6%와 30%로, 여름철 기온상승과 높은 습도, 잦은 비가 주요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밖에 벌집제거와 온열질환 응급처치 출동도 여름철에 집중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예방정책을 세우는 등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