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울산 주요기업, 일제히 여름휴가 돌입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등 울산지역 주요 기업 사업장들이 일제히 여름휴가에 돌입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보름간 여름휴가를 보냅니다.  

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협력업체들은 오늘부터 오는 5일까지 집단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자동차·조선업계 근로자만 8만명 이상으로, 가족을 포함한 수십만명이 동시에 휴가를 떠나면서 도심이 텅 비는 도심공동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산업 특성상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의 석유화학기업 계열 공장들은 집단휴가 대신 교대로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