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년 본예산 2조4천여억원 편성

울산시교육청이 올해보다 18.3% 늘어난 2조3천945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노옥희 시교육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준비 책임교육과 학생맞춤 안심교육, 관계중심 공감교육 등 새로운 미래교육 실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상급식 천억원과 학교 신증설 500억원, 진로직업교육 400억원을 비롯해, 스마트 디지털 교육기반 조성 400억원,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 설립 200억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학력향상 130억원과 코로나 방역물품 인력 60억원, 학교폭력 예방 30억원 등을 반영했습니다. 

노 교육감은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복지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맞춤형 교육복지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와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미래형 학교공간에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