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보수후보 단일화 공식제안

보수성향의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이성걸 예비후보에게 보수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를 표방하는 후보에게 단일화 방안을 제시하고, 그 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보수후보 단일화 방안은 상식적인 차원에서 모두가 공감하는 합리적 방법이어야 한다"며 "후보의 자질과 능력, 비전 등을 알릴 수 있는 공개 토론회와 2개 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결과에 따라 조건없이 승복해 단일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는데 동의해야 한다는 것도 제안한다"며 "이보다 더 합리적인 방안이 있으면 빠른 시간안에 공개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대해 이 후보 캠프측은 "아직 시기가 아니다"며 "각 후보가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한 다음, 단일화를 해도 늦지 않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