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통행량 증가

울산 염포산터널 통행량이 올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가 지난 1월 1일 염포산터널 무료화 이후 2개월간의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염포산터널 이용자는 1년 전보다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기간 울산대교 총통행량은 12% 증가했습니다. 

전체 이용자의 62%는 염포산터널 이용 차량이었으며, 유료구간인 매암교차로와 염포산영업소 이용차량은 23%, 울산대교 이용차량은 15%였습니다.

시 관계자는 "울산대교 이용차량의 95%는 소형으로 분류되는 승용차와 2.5톤 미만 화물차량"이라며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시작되면, 염포산터널 이용자가 늘어나 무료화 사업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