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반구대암각화서 전국 활쏘기 대회 개최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울주 천천리 명문과 암각화'가 있는 반구천 일대에서 '전국 활쏘기 대회'가 개최됩니다. 

이는 7천여년 전 선사시대 바위그림 반구대암각화에 새겨진 '활 쏘는 그림'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울산을 세계적인 궁도 도시로 발전시키고,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오는 15일 울주군수배 궁도대회, 16일 울산시장배 궁도대회, 17일 반구천 암각화 활쏘기 대회를 잇따라 연데 이어, 내년 10월에는 세계궁도대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한편, 궁도는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 삼국지 '위지동이전'을 비롯한, 고대자료에 등장하는 한반도의 전통무예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142호로 지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