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사상자 발생 SK에너지, 재발방지 약속

최근 폭발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SK에너지의 김종화 대표이사가 사고 열흘 만에 직접 나서, 고개를 숙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 본관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갖고,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우선 재해자와 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기존 현장안전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종합안전대책 수립과 안전경영혁신위원회 출범, 안전관리 조직운영 재정비 등 안전경영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선 지난 17일 남구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수소배관 폭발과 함께 불이 나면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