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재 여파.. 울산지역 벚꽃축제 축소 개최

울산 울주군 화재 여파로, 이번 주말 울산지역 벚꽃축제들이 축소 개최됩니다. 

울주군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제6회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다만, 작천정 벚꽃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와 안전관리를 위해, 체험 프로그램과 푸드트럭, 교통주차관리 등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8일과 29일 남구 무거 생태하천에서 열리는 '제14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도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안전관리와 응급의료 등 편의부대시설은 그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축제 관계자는 "울주군 산불을 비롯한 국가적 재난상황임을 감안해, 올해 벚꽃축제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제공에 집중하기로 했다"며 "하루빨리 일상회복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