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계 큰 스승, 대행스님 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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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5-22 13:59 조회2,1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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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비구니계의 큰 스승,
한마음선원 조실 대행스님이
오늘 새벽 원적에 들었습니다.
스님은 생전, 근현대 불교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비구니계의 큰 별,
한마음선원 조실 대행스님이
오늘 새벽0시, 원적에 들었습니다.
세속 나이 여든여섯살,
출가한지 예순세해 만입니다.
항일 의병 운동을 했던 부친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생각의 심지가 깊었던 스님은 약관이 갓 넘은 나이에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스님을 은사로
오대산 상원사에서 출가했습니다.
이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의 사찰과 선원에서
10여 년간 수행 정진했던 스님은
당대의 선지식 탄허스님으로부터 계를 받으며
대중포교의 큰 뜻을 세웠습니다.
1972년 지금의 한마음 선원을 설립한 뒤
충북 음성의 광명선원을 시작으로
국내 15개와 해외 10개의 지원을 잇달아 설립하는 등
대중포교의 열정은 눈부셨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영탑공원을 조성하고
한글 경전 보급과 법문의 영상매체화를 처음으로 시도했으며
현대불교신문 창간과 불교정보센터 부다피아를 창설하는 등
매체포교에도 앞장섰습니다.
또 심성과학연구원과 국제문화원도 설립해
불교의 생활화와 현대화, 세계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스님은 스리랑카 종교복지국에서 수여하는
‘사르보다야 명예상’을 비롯해 UN의 위대한 불교 여성상,
제22회 포교대상, 비구니회 공로상 등
불교계의 굵직한 상은 모두 받았습니다
원적한 대행스님의 분향소는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전국비구니회장으로
오는 26일 오전10시에 봉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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