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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의 역작 '우리말불교경전총론' 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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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11-24 21:01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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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35년여간 활발한 전법활동을 펼쳐온 김성규 통섭불교원 원장이 우리말로 된 불교경전총론을 발간하고, 부처님께 봉정했습니다.  

우리말불교경전총론에는 10가지 대표적인 불교경전 내용이 모두 담겼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우리말로 된 불교경전 총론이 부처님 전에 봉정됐습니다. 

 

통섭불교원장 김성규 교수가 쓴 '우리말불교경전총론'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대표적인 경전들을 누구나 편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한 것입니다.

 

아함경과 금강경, 숫타니파타, 묘법연화경 등 2500페이지에 달하는 10가지 경전이 책 한권에 모두 담겼습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 속에서도 불교가 살아남고 훈민정음 창제에도 큰 역할을 했듯이, 평생을 불교연구와 번역, 전법에 바친 김성규 교수를 격려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 - "오늘 이 행사를 통해서 다시 한번 김성규 교수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정말 훌륭한 일을 하셨습니다."

 

전 직지사 주지 능덕 자광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과 학계도 수십년에 걸친 대작불사 회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서트]능덕 자광대종사/전 직지사 주지 - "우리말불교경전총론을 모두 가지시고 독송하면서 여러분들의 가슴에 절을 지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인서트]현덕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 "미래에 많은 분들이 불서를 접하고 올바르게 공부가 되서 이 세상이 부처님의 극락정토가 되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됩니다."

 

[인서트]장호경 교수/법륜불자교수회 회장 - "21세기 시대에 한문을 잘 모르는 세대에게 특히 MZ세대에게는 한문경전을 한글화해야 한다는 시대의 소명을"

 

통섭불교원장 김성규 교수는 1970년 불교에 입문해 불교중흥의 원을 세워 35년여만에 총론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경전원문 내용에 충실히 번역했고, 각각의 제목을 달고 단락을 나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인서트]김성규 교수/통섭불교원 원장 - "팔만대장경이나 동국대역경원에서 번역된 한글대장경은 불교신앙과 사상을 이땅에 뿌리내리고 모든 불자가 갖고다니며 볼 수 있는 일상속에서의 불교가 실천되는 불교경전으로서는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한권으로 된 누구나 모든 경전을 담고 있으면서 누구나 집이나 직장에서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불교경전이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교수는 마지막으로 불교는 단순 신앙을 넘어, 사상과 철학, 그 시대정신으로, 앞으로도 불교 전법활동 등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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