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토사 덕진스님 회주·성심스님 주지 취임 고불식 봉행

울산 남구 옥동 정토사는 지난 3일 경내 설법전에서 '산하 덕진스님 회주 추대를 겸한 성심스님 주지 취임 고불식'을 봉행했습니다. 

정토사 회주 덕진스님은 "정토사를 창건해 지난 36년간 봉사와 포교에 매진해온 만큼, 이제는 모든 것을 조금 내려놓고 심신과 수행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신임 주지 성심스님을 중심으로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신임주지 성심스님은 "큰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담실 개방과 불교대학 활성화, 사회봉사와 청년포교, 사부대중간 화합 등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성심스님은 1999년 통도사 서운암에서 덕진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2007년부터 울산 혜심사를 창건해, 수행과 포교에 전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