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경학원 개원.. 한문경전 연구 '매진'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늘(4일) 경내 취운암 앞마당에서 '통도사 경학원 개원식'을 봉행했습니다. 

통도사 경학원은 한문으로 된 불교경전을 깊이 연구하는 시설로, 선행스님과 지상스님, 현정스님을 중심으로 한문불전 연찬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한문경전을 연구하는 스님들이 갈수록 줄어든다는 우려 속에, 이를 되살려야 한다'는 종정 성파대종사의 원력으로, 경학원이 개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설 등을 완벽히 갖춰, 불전을 연찬하는 많은 스님들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