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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6년 임인년 동안거 결제.. 성파스님 "둘이 아닌 법을 깨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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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2-11-08 15:01 조회1,1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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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6년 임인년 동안거 결제.. 성파스님 "둘이 아닌 법을 깨달아야"

 

[앵커]전국 선원 스님들이 겨울철 석달간 산문을 닫고 수행정진에 몰두하는 '불기 2566년 임인년 동안거' 용맹정진이 시작됐습니다.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는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열린 동안거 결제법회에서 "둘이 아닌 법을 깨달아야 한다"는 법어를 내렸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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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임인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입재법회가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종정 예하 중봉 성파대종사의 결제법어 첫 일성은 "이뭣꼬"였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예하 - "결제는 발심수행을 시작하는 것이 결제이고, 해제는 견성성불하는 것이 해제입니다. 오늘 결제의 법문은 우리가 간화선을 하기 때문에 '이뮛꼬'. 이것이 법문의 전부입니다."

 

이어 세간을 떠나 불법을 찾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예하 - "불법이 어디있느냐 하면 세간에 다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떠나서 보리를 찾으려고 하면 마치 뭐 같냐? 토끼의 뿔을 찾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서 "공 가운데 유가 있고, 유 가운데 공이 있으니, 공이 유고, 유가 공이고, 공이 아닌 것이 없다"고 설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예하 - "한마디로 요약하면, '불이', 둘이 아닙니다. 공과 유가 둘이 아니고, 음과 양이 둘이 아니고, 생과 사가 둘이 아니고, 전부 둘이 아닙니다. 그래서 둘이 아닌 법을 깨달아야 하는 것이 우리가 삼동 결제 중에 할 일입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비구, 비구니, 사미, 사미니, 그리고 재가불자 모두가 용맹정진을 위해 이곳에 모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외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현문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 "아무쪼록 올해 날씨가 기후가 굉장히 내려가서 추위가 심하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각자 위생을 철저히 살피시고 무탈하게 한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외호 잘 하겠습니다. "

 

내년 음력 정월 보름까지 석달간 이어지는 이번 영축총림 통도사 동안거 수행에는 통도사 보광선원과 석남사 정수선원, 통도사 보살선원 등 모두 336명의 수행자가 방부를 들였습니다. 

 

포살법회는 오는 23일과 내년 1월 6일, 21일 등 3차례에 걸쳐 설법전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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