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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룡암 소장 묘법연화경 권1·선원제전집도서, 울산시 문화재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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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9-11-21 09:16 조회1,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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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룡암 소장 묘법연화경 권1·선원제전집도서, 울산시 문화재자료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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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대한불교 조계종 청룡암(주지 종선스님)이 소장한 '묘법연화경 권1'과 '선원제전집도서'를 울산시 문화재자료로 오늘(21일)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묘법연화경 권1은 1책으로, 표지에 묵서(墨書)로 표제(標題) '법화경(法華經)'을 쓰고 그 아래 '원(元)'을 적었습니다.

 

권말에 '융경육년임신이월일 경상도상주지사불산대승사개판(隆慶六年壬申二月日慶尙道尙州地四佛山大乘寺開板)'이라는 기록이 있어 1572년 경상도 상주 대승사에서 간행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의 서체는 조선 초기 명필인 성달생 서체 계통의 판본이며, 본서와 동일한 대승사 간행본은 현재 고려대 만송문고와 동국대 도서관 2곳에 소장돼 있습니다.

 

울산시 문화재위원회는 "임진왜란 이전의 판본으로 귀중본에 해당하고, 현존하는 판본이 희소하다"며 "본문에 묵서 구결이 남아 있어 조선 전기 국어사 연구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선원제전집도서'는 권말에 '1635년'이라는 명확한 간행 기록과 연화질(綠化秩)·시주질(施主秩)이 수록되어 있고, 인출·보관 상태도 대체로 양호합니다. 
 
현재 울산시에는 국가지정문화재 28건, 시지정문화재 120건 등 모두 148건의 지정문화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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