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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토사 창건 30주년 “알기쉬운 우리말로 부처님 가르침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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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10-23 14:41 조회2,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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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총림 통도사 말사인 울산 정토사가 창건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정토사는 창건때부터 어려운 한자 대신 우리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으며, 20년을 맞은 불교대학은 울산불교 중흥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울산BBS김형열 기잡니다.

 

울산 남구 옥동 삼호산 자락의 도심포교도량인 통도사 말사 정토사.

 

지난 1988년 창건한 주지 덕진스님이 창건한 정토사는 올해로 창건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곳에는 경주 석굴암을 본 떠 만든 대불삼보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대불삼보원은 돌 한 덩어리 부처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높이 7m 의 석가모니 불상과 그 뒤로 10대 제자, 사대천왕 등이 반원형태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지역 유일의 영구납골동인 극락원은 창건 30주년에 맞춰 4층으로 증축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인서트]송철호/울산시장-"도심 가까이에 이런 사찰이 융성한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탁월한 선택에 찬탄을 보냅니다.

정토사는 시민들 가까이에서 늘 외롭고 어렵고 괴로운 사부대중에게 큰 빛이 되고, 큰 위로가 되고 그런 사찰로서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정토사는 창건 당시때부터 불공과 천도제 등 모든 불교의식을 한글로 하고 있으며, 20년을 맞은 불교대학은 울산불교의 중흥을 이끄는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졸업생만 8천명이 넘으며, 지역 포교사단의 70% 이상이 정토사 출신일 정도입니다.

 

또 도심포교도량답게 정토합창단과 연꽃어린이회, 요리, 다도반 등 20개 신행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과 노동자를 위해 매달 법회를 여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인서트]덕진스님/울산 정토사 주지-"우리가 전통적으로 좋은 가르침이고 문화고 사상인 불교가 한문으로 해서 불자들과 시민들이 잘 몰라요. 그래서 저는 30년전부터 현대화된 한글, 우리말을 기둥에 쓴 주련에도 불공, 기도, 축원, 영가천도 등 제를 지내는데도 활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신도들이 공감하고 좋아합니다.(한글사용이)시대에 맞고 앞서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토사는 창건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15일 마음치유학교 교장인 혜민스님을 초청해 설법회도 마련합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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