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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 총무원장 초우 대종사 원적...“이 시대의 자비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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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03-27 18:49 조회1,9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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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 총무원장 초우 대종사 원적...“이 시대의 자비 보살”

 

[앵커멘트]제19대 조계종 총무원장과 원로의원을 지낸 초우 대종사가 지난 26일 원적에 들었습니다.


빈소가 마련된 통도사에는 참된 수행자이자 이 시대의 자비 보살로 존경받아온 스님을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울산 BBS 박상규 기잡니다.

 

[리포트]야부당 초우 대종사의 분향소가 차려진 영축총림 통도사 설선당.

 

통도사 산중스님들은 물론 전국의 스님과 불자 등 조문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법납 72세, 세수 86세로 원적에 든 야부당 초우대종사는 종단과 영축총림을 든든히 지켜온 영축산의 큰 어른이었습니다.

 

[인서트]도문스님/통도사 도감 - "이번에 열반하신 야부당 초우 큰스님은 종단이 어려울 때 총무원장을 역임하셨고, 또 원로의원을 지내셨고, 통도사 주지를 역임하신 큰 스님입니다."

 

1947년 출가한 초우대종사는 전국 각지의 선원에서 수행에만 몰두했는데, 당시 선방에서는 그런 스님을 '말뚝 수좌'로 불렀습니다. 

 

또 오대산 방한암스님의 제자인 보문스님을 지극 정성으로 병간호하며 입적할 때까지 함께 수행해 '자비보살의 화현'이라는 칭송을 받기도 했습니다.

 

[인서트]도문스님/통도사 도감 - "(야부당 초우)큰 스님께서는 늘 온화하시고 공사가 분명하신 훌륭한.. 우리 후배들이 늘 사표로서 수행을 열심히 하신 큰 스님으로, 열심히 수행하다 이번에 열반하셨습니다."

 

야부당 초우대종사는 '일생은 봄날의 꿈과 같고, 임종의 참소식을 묻는다면 꿈 깨인 자유로운 걸음 처처에 걸림이 없네'라는 임종게는 남기고 매화향기 그윽한 봄날 통도사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오는 29일까지 경내 설선당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습니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경내 대웅전 앞과 다비장에서 엄수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양산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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